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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년 회고

밀쿄 2020. 12. 12. 17:45

오랜만입니다.

사실 중간에 여러 포스팅을 할려고 했으니 너무 바쁜 관계로 포스팅을 못했네요.

저에게 2020년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소집해제, 프리랜서, 복학, 면접 까지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01. 소집해제

길고 긴 사회 복무 생활이 끝이 났습니다.
사실 사회 복무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사회 복무 전의 저는 방황을 하고 있었습니다.

방황이란 단어가 좀 부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기대하고 갔던 전공 공부와 실제하는 전공 공부 사이에서 오는 갭이 너무 컸고

무엇을 하고 싶은걸까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회복무를 시작하고 해보고 싶은걸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2년이란 시간을 버릴꺼란 두려움도 있었지만 iOS 앱 개발이라는걸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가고 현재 iOS 앱 개발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02. 프리랜서

프리랜서란 경험은 앞에서 이야기 한 사회복무요원이란 터닝 포인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대충 시기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필드를 경험해봤습니다.

어떻게보면 저혼자 달려온 1년반이 조금 넘는 시기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은걸 배웠습니다 

현업에서 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느지, RxSwift, MVVM, Moya 등등 셀 수 없는 걸 배울 수 있었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올해 있었던 일들중에선 젤 값지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iOS 앱 개발자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03. 복학

사실 복학을 하기전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프리랜서에서 정규직을 지원하든지 다른 회사를 다니든 어떻게든 현업에 남을지 아니면 복학을 할 지 고민을 했었습니다.

일단 졸업장을 따자하고 복학을 골랐는데 회고를 쓰는 지금은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그냥 현업이 재미었던 것도 있지만 다니고 있는 전공과 제가하고싶은게 다르다보니 거기서 오는 괴리감도 있었고

매주 리셋되는 과제 때문에 힘들어서도 그런게 있었지만 제일 컸던 건 

주위 개발자들이 하나둘 졸업하고 취업을 하다보니 뒤쳐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 분들에 비해서 어리지만 어쨰서인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복학을 후회했던 것 같습니다.

 

04. 다시 현업으로

복학을 후회했고 이제 다시 현업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시대적 상황과 미졸업자라는 신분이 걸려서 취업하는데 에로 사항이 많습니다.

그치만 다시 현업으로 나가고 싶어서 여기 저기 서류를 넣고 있습니다만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최근 R사에서 2차 면접까지 보기는 했지만 아직 결과를 안나왔는데 느낌은 좋지 않습니다.

결과가 나온다면 별도의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한해를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의 한해는 어떠셨나요?

코로나 때문에 정신 없었던 한해인가요?

저도 그렇습니다만 코로나 말고 다르게 표현한다면

저는 iOS개발자로써 조금 더 다가갔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다가가서 현업에 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긴 글 포스팅을 읽어주신 분들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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